미국 어머니 85% “가정서 인정받아”

미국 어머니의 대부분은 가족들로부터 감사와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 방송과 뉴욕 타임스가 공동으로 여론 조사를 해, 10일 어머니날을 맞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어머니의 85%가 나이나 소득, 교육수준에 상관없이 가족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appreciated)’고 답했다.
 
또 어머니의 76%는 오늘날 어머니로 산다는 것이 그들이 어렸을 때 어머니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자녀 양육방식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8세 이상의 자녀를 둔 어머니의 61%는 양육방식이 자신들의 어머니 방식과 비슷하다고 답한 반면, 18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의 54%는 자신들의 어머니와는 다르게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어린이는 직장이 있는 어머니보다 집에 있는 어머니가 더 잘 돌본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58%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생활에 어머니의 직장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어머니는 32%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22∼26일 미 전역에서 무작위로 뽑은 성인 696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이뤄졌고, 표준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LA=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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