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을 보는데 그 회수가 이상적으로 증가하고 변이 묽어지고 심하면 물과 같은 상태로 배출될 때 이를 설사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에 관계된 장부를 보면 비위, 대장 소장과 신장이 관련이 있다. 그 병의 과정의 길고 짧음에 따라서 병의 원인에 따라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는데 급성설사를 원인별로 살펴보자. 한습 설사 밖에 찬 기운과 습한 기온이 장과 위로 침범하여 비와 위의 소화활동을 방해해 수습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때 복통과 설사가 일어나게 된다. 이때의 증상을 보면 맑고 묽은 설사를 하고 배가 아프면서 뱃속에서 소리가 나게 된다. 습열 설사 여름과 초가을에 뜨겁고 습한 기운이 장과 위로 침범하게 되면 역시 비위의 정상적 소화활동을 방해 받게 되어 물을 대사가 잘 되지 않은 관계로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게 된다. 증상은 배가 아프자마자 바로 설사가 나서 화장실이 급하게 되며 변을 보고 난 뒤에 냄새 심하고 항문에 작렬감이 느껴진다. 또한 소변량이 작아지고 소변색이 진해지며 이와 함께 몸이 열이 나고 갈증이 일어난다. 음식으로 인한 설사 음식이 장과 위를 잘 통과하지 못해 정상적인 속도로 내려가 주지 못할 때 소화속도가 느려지고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화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 설사가 난다. 스트레스에 의한 설사 스트레스로 인하여 간의 기능이 위축되고 그런 간의 기운이 소화기관 특히 대장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 설사를 하게 된다. 급성으로 발생하지만 초기에 고쳐주지 않으면 만성이 되어 단기간에 치료가 잘 안 된다. 만성적인 설사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다. 비위허약 비위가 허약하여 받아 들인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못해 내는 결과 오는 설사이다. 이는 비위의 허약함이 개선되지 않는 한 계속되기 때문에 만성적이 된다. 일시적인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다. 신허약 한의학적인 신에서 따뜻한 기운을 아랫배 대장 소장에 보내져야 하는데 신이 허약해지면서 아랫배에 온기를 보낼 수 없게 되니 차가워지면서 설사를 하게 된다. 특히 새벽에 설사가 나는 경우는 이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당뇨성 설사 이는 당뇨로 인하여 위의 비위와 신이 모두 허약해지면서 나오는 설사인데 양방의 지사제를 써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한방약을 쓰면 아주 효과가 좋다. 위의 모든 설사에 한방치료가 효과가 아주 좋으며 이외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설사에도 한방약을 한번 써보기를 권해보고 싶다, 의외로 잘 고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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