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부각 효과 Good


▲ 신한아메리카 올림픽 지점을 찾은 한 고객이 하계 유니폼을 착용한 여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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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뱅크아메리카(행장 김명철)가 최근 전지점에서 유니폼 착용을 시작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한아메리카는 지난달 18일부터 미국내 14개 전지점의 여직원들에게 하계 유니폼을 지급했다. 이 유니폼은 신한의 기업이미지(CI) 색상을 기본으로 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신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주력한 것이라는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은행 직원의 유니폼 착용은 미주 한인은행들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씨 작품인 이 유니폼은 치마 및 바지, 셔츠, 니트, 자켓 등 총 5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미래적인 선을 도입해 전문성을 겸비한 신한 여성의 이미지가 강조됐다.

특히 신한은행,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 등 신한금융그룹 전체에서 동일하게 착용하고 있어 태평양을 사이에 둔 미주 한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같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정주 부행장은 “서비스의 혁신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만큼이나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고객을 맞는 얼굴인 유니폼을 통해 신한이라는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고객과의 교감을 높혀 통일된 목소리로 고객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이어 “최근 한국에서 서비스 교육 담당 직원이 나와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체계적이고 틀이 있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은행이 추구하는 고객만족경영 정신이 고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아메리카는 가을, 겨울에는 동계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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