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미국 주식 및 채권 투자가 크게 늘었다. 한국증권예탁결제원은 8일(한국시간) 올 상반기중 내국인이 미국의 주식이나 채권 등 외화증권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총 17억82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무려 113%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중 한국인이 해외 외화증권에 직접 투자하며 결제한 금액이 58억8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56억6420만달러에 비해 4% 늘었다.하지만 외화증권 결제건수는 6만397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6만9926건보다 14% 줄었다. 국가별 결제 금액은 미국이 17억8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이 4억7500만달러(18% 증가),일본이 2억7500만달러(429% 증가), 중국이 150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