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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열린 샌디에고지역 지점 확장 공식오픈행상에서 HSBC의 박자영 부행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스트레이크 교육기금에 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체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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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형 은행인 HSBC은행이 샌디에고지역에서 3개 지점을 오픈하면서 남가주 영업망을 키워가고 있다. 전 세계 86개국에 약 8000여개에 달하는 지점망을 가지고 있는 HSBC은행은 지난 16일 발보아파크내 샌디에고 내추럴히스토리뮤지엄에서 공식 오픈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지역인사를 비롯해 300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09년 12월 이스트레이크에 샌디에고지역 첫 지점을 오픈한 이후 HSBC는 지난해 1월 샌이스드로 지점에 이어 3월에는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제3지점을 오픈했다. 이처럼 총 3개 지점을 확보해 남가주지역에서의 영업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HSBC는 멕시코 국경과 접해 있는 이들 지점을 통해 양국 간 비즈니스 거래가 활발한 고객들 , 특히 히스패닉 우량 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HSBC 은행은 지역 고객들에게 기존 은행들과 다른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0만달러 이상 예금을 예치한 우량 고객들은 세계 어디에서 크레딧카드를 이용해도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으며 미국이나 멕시코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인수하거나 주택을 매입할 경우 한국의 크렛딧과 자산을 인정해 주는 융자 프로그램은 물론 기존 은행과 다른 우대금리로 예금도 관리해 준다. HSBC의 데이빗 고이든 서부지역 사장은 “샌디에고지역은 국제적인 연결고리가 되는 지역으로 미 서부지역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는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샌디에고 지역 3개 지점을 통해 HSBC가 로컬뱅크임을 강조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고 커뮤니티가 타 지역 또는 국제적으로 뻗어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