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 또 파산은행 인수

한인 금종국 행장이 이끌고 있는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First California Bank)가 또 파산은행을 인수했다.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는 지난 18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 부터 폐쇄조치를 당한 중가주의 샌루이스 오비스포 소재 샌루이스트러스뱅크(San Luis Trust Bank: 자산 3억3260만달러)를 인수했다.
 
이로써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는 지난 2009년 1월 샌버나디노카운티의 레드랜드 소재 퍼스트센테니얼뱅크를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우드랜드힐스 소재 웨스턴커머셜뱅크 등 금융위기 이후 파산한 은행 3곳을 인수하게 됐다.
 
남가주 웨스트레이크빌리지에 위치한 퍼스트캘리포니아뱅크는 지난해 말 현재 자산 15억2133만달러, 예금 11억5629만달러 규모의 은행으로 이번 샌루이스트러스뱅크 인수로 중가주 진출 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 자산규모도 17억달러가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FDIC는 샌루이스트러스트뱅크을 포함한 4개 은행을 폐쇄조치해 올들어 파산한 은행 수는 총 22개로 늘어났고 캘리포니아주에서 파산한 은행 수도 3개로 늘어났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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