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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뱅크는 7일 IT 주요시설과 프로세싱 시스템 통합작업을 97% 이상 완료했으며 컨버전 결과도 매우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BBCN뱅크는 이번 시스템 통합 마무리 작업을 위해 지난 5일 모든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주말 동안 모든 통합 작업과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7일에는 모든 것이 한 시스템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통합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당초 예상 보다 빠르게 전환 및 통합 작업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앨빈 강 행장은 “시스템 통합은 큰 투자가 동반되어야 하는 어렵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그래도 고객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려고 전력을 다했으며 특히 시스템 통합이 빨리 이뤄져야 보다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수 있고 수익성도 커지는 만큼 모든 노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완벽한 통합 완료를 위해서는 작은 일 몇가지가 남아 있지만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소소한 문제점까지 모두 체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스템 통합으로 BBCN뱅크의 고객들은 여러 면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우선 이제까지는 한정된 예금서비스를 각 지점에서 받으실 수 있었는데 통합 작업 완료로 이제는 모든 서비스를 어느 BBCN뱅크 지점에 가도 받을 수 있고 BBCN뱅크의 어떤 ATM에서도 예금 서비스와 현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및 텔레폰 뱅킹에서도 통합이 이뤄졌는데 이제는 고객들이 하나의 텔레폰 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새로운 웹사이트도 론칭했다. 또 모든 직원들의 이메일도 BBCNBank 도메인으로 변경돼 고객과의 소통 및 직원간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은행측은 무엇보다도 이제는 한 시스템으로 통합된 만큼 앞으로는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과 개선에 주력할 수 있게 된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BBCN뱅크는 이번 시스템 통합작업을 지난 2011년 1월부터 시작했다. 1월 통합 프로젝트를 시작한 BBCN은 그해 12월 은행 통합이 되면서부터는 이미 완성된 프로젝트 플랜에 따라 시스템 통합작업에 들어갔고 이때부터 나라와 중앙의 거래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웹사이트 1차 통합도 완료했다.
지난 4월말 기존 나라 고객들을 새로운 BBCN 시스템에 접목시킨 BBCN은 5월초 중앙은행 ATM의 통합도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일과 6일에는 중앙은행 고객들을 새 시스템에 편입시켰고 아이템 프로세싱 통합, 데빗카드 통합, 온라인뱅킹 통합을 완료했고 통합 웹사이트도 론칭해 거의 모든 시스템의 통합을 완료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