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올해 2분기 5580만달러의 분기 순익을 올리면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나스닥 심볼: HAFC)은 19일 뉴욕증시 개장 전 지난 6월말로 마감된 2012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미는 2분기에 5580만달러, 주당 1.77달러의 분기순익을 올렸다. 한미는 지난 2010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달렸다. 또 한미는 올해 상반기 총 6312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2020만달러의 3배가 넘는 순익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 5580만달러 순익은 세전 순익(Pretax Net income) 860만달러에 이연법인세 자산 충당분(Deffered Tax Asset Valuation Allowance)의 환입분 4720만달러가 합해진 것이다. 분기 세전 순익만 보면 2분기 860만달러는 전분기 740만달러보다 16%가 증가한 것이다. 이연법인세 환입의 경우 총 5310만달러를 회수했고 이 중 분기 법인세 590만달러를 떼어낸 나머지 4720만달러가 장부상 순수익으로 기록됐다. 순익과 함께 자산건전성도 향상됐는데 특히 부실자산(Non-performing assets)은 2분기말 현재 4621만4천달러로 전분기말 5147만4천달러에 비해 500만달러 이상 줄었다. 총자산은 28억4665만달러로 전분기 27억7147만달러 보다 2.71%가 늘어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총예금도 1분기말 23억6373만달러에서 0.9%가 늘어난 23억8511만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출은 전분기말 19억7698만달러에서 1.38%가 줄어 19억4962만달러를 기록했다. 한미은행의 유재승 행장은 “한미의 7개 분기 연속 순익 기록은 성공적인 정상화 전략 실행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이는 이연법인세자산의 환입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이연법인세자산 환입 결정에는 안정적인 미래수익성에 대한 한미의 자신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자산건전성의 개선, 순이자마진의 확대, 경영 효율성의 제고, SBA 대출 실적증대가 이번 2분기 재무실적의 가장 큰 성과들”이라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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