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일시 감소했던 신규주택 판매가 다시 상승하며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연방 상무부는 23일 7월 신규주택 판매가 총 37만 2000채(연중 조정치)를 기록, 전월 대비 3.6%나 증가하며 지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등 주류 언론들의 예상치 36만5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무려 25.3%나 증가한 것이다. 또 2010년 4월 이후 27개월래 최대치다. 6월 판매수치도 35만채에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신규주택 판매가격은 평균 22만4200달러로 6월의 22만9100달러보다 2.1% 하락했고 지난달 매매 가능한 신규 주택의 제고는 단 14만 2000채로 지난 1963년이래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신규주택은 주택 건설 업체들의 주 수입원일뿐 아니라 주택 1채를 신축할때마다 3개의 신규직장과 9만달러의 세수가 발생해 규모면에서도 미 전체경제의 10%이상을 차지한다. 크레딧 수스의 질 브라운 부사장은 7월 신규 주택 판매수가 주택 시장 호황을 의미하는 월 100만채 그리고 정상치의 기준인 월 70만채에는 아직도 못미치고 있지만 기타 지표를 감안할때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7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전월 대비 36.7% 증가했으며 남부도 12.7% 늘었다. 반면 중서부와 서부는 각각 10.6%와 3.5%가 줄며 대조를 이뤘다. 한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이날 6월 주택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예상치는 0.6%였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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