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금융기관들이 자산건전성 및 재무상태가 꾸준하면서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 분기마다 미국내 금융기관들의 실적을 분석 발표하는 금융기관 전문 신용평가회사 바우어파이낸셜(Bauer Financial)은 지난 14일 올해 2분기의 각 은행 및 크레딧유니온의 평가결과를 집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 평가에서 ’4스타’ 또는 ’5스타’를 받아 ‘추천은행(Recommended Banks)’으로 분류된 은행들은 전체 은행의 6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추천은행 비율은 금융위기로 금융기관의 파산이 한참 이어지던 2009년 4분기에는 56.8%에 되지 않았고 2010년까지도 60%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 수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에는 64.5%까지 올라왔고 올해도 은행들의 실적이 나아지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은행들은 자본 비율과 수익성에서 계속 향상되고 있을 뿐아니라 대출의 연체은 계속 줄고 있다. 추천은행이 늘면서 반대로 ’2스타’이하를 받은 문제성은행(Troubled & Problematic Banks)들은 줄고 있다. 2분기 문제성 은행들은 10.5%%로 지난해 말 11.4% 보다 무려 0.9%p가 줄었고 1년전인 지난해 2분기 12.3% 보다는 1.8%p나 감소했다. 은행들 외에 크레딧유니온의 건전성도 향상되고 있다. 2분기 추천 리스트에 포함된 크레딧유니온은 75%나 됐으며 이는 지난 2007년 1분기 이후 최고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추천은행의 비중은 2분기에 51.2%로 여전히 전국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45.0% 보다는 크게 늘었고 1년전 40.8%에 비해서는 무려 10.4%p나 늘어나는 등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은 각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부여한다. 5스타는 ‘Superior’, 4스타는 ‘Excellent’, 3스타는 ‘Good’, 2스타는 ‘Adequate’, 1스타는 ‘Problematic’, 그리고 0스타는 ‘Troubled’를 의미한다. 특히 ’4스타’ 이상을 받은 은행들은 바우어사의 추천리포트에서도 올라간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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