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인들의 추석 송금이 크게 줄었다.
추석을 맞아 최근 한인은행들이 실시한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으로 송금된 돈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올해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1개 은행을 통해 송금된 금액은 총 1921만9044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108만2147달러 보다 186만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반면 송금건수는 지난해 추석 무료송금기간에 1만2301건이었는데 올해는 1만2516건으로 소폭 늘었다.
송금 총액은 줄고 건수는 늘면서 건당 평균 송금액은 올해 1535.56달러로 전년도 1713.86달러 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추석무료송금을 가장 많이 처리한 은행은 BBCN은행으로 3464건의 송금이 이뤄졌고 총 428만9047달러가 송금됐다. 다음은 한미은행으로 총 553만6497달러가 송금됐다.
추석 송금의 경우 2010년에는 전년대비 큰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크게 줄었는데 올해 송금 수치가 지난해 보다 줄었다는 것은 여전히 한인들의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올 초 경기 회복세와는 달리 여름에 접어들면서 경기 사정이 다시 안좋아진 것이 송금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인들의 경우 추석 송금이 설 송금 때 보다 대체적으로 금액과 건수 모두 많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 부터는 설 송금이 차츰 증가하고 추석 송금이 감소하고 있어 설과 추석 무료송금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성제환 기자
추석을 맞아 최근 한인은행들이 실시한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으로 송금된 돈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올해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1개 은행을 통해 송금된 금액은 총 1921만9044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108만2147달러 보다 186만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반면 송금건수는 지난해 추석 무료송금기간에 1만2301건이었는데 올해는 1만2516건으로 소폭 늘었다.
송금 총액은 줄고 건수는 늘면서 건당 평균 송금액은 올해 1535.56달러로 전년도 1713.86달러 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추석무료송금을 가장 많이 처리한 은행은 BBCN은행으로 3464건의 송금이 이뤄졌고 총 428만9047달러가 송금됐다. 다음은 한미은행으로 총 553만6497달러가 송금됐다.
추석 송금의 경우 2010년에는 전년대비 큰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크게 줄었는데 올해 송금 수치가 지난해 보다 줄었다는 것은 여전히 한인들의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올 초 경기 회복세와는 달리 여름에 접어들면서 경기 사정이 다시 안좋아진 것이 송금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인들의 경우 추석 송금이 설 송금 때 보다 대체적으로 금액과 건수 모두 많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 부터는 설 송금이 차츰 증가하고 추석 송금이 감소하고 있어 설과 추석 무료송금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