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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사마리탄병원이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잇는 무료 한인건강박람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굿사마리탄병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무료 한인건강박람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 굿사마리탄병원 컨퍼런스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대표 건강검진 행사인 이번 무료 한인건강박람회는 2부로 구성돼 진행되는데 우선 행상 당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니어와 일반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오십견, 황반변성 안구질환, 관절병, B형 간염 등 4가지 질병에 대한 검진을 하게 된다. 이어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B형 간염, 구강암/구강, 골다공증, 자궁암/골반, 전립선, 시력, 폐활량, 발, 콜레스테롤, 혈압, 당뇨수치 등 다양한 건강검진과 독감예방주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굿사마리탄병원의 앤드류 리카 병원장은 “보험 및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건강검진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한 검진기회를 제공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 커뮤니티 건강을 돕기위해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KAMG (코리언 아메리칸 메디컬그룹) 회장인 한승수 내과의는 “여성 자궁암 및 남성 전립선암 등에 대한 특수 검진을 제공하는 건강박람회는 그간 한인들을 위해 암을 조기발견하는 수훈을 세웠다. 특히 한인들이 생각보다 높은 콜레스테롤 질병에 노출된 것을 발견하고 의료진도 놀랐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무료건강박람회를 통해 병원측은 51% (검사 360명 가운데 175명)의 한인들이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벗어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병원측은 행사 당일 컨퍼런스 센터 맞은편 주차빌딩을 무료 개방하며, 만차시 병원 본관측 주차 빌딩도 무료 개방한다. 아울러 검사를 받은 모든 한인들은 수주 내로 검사결과를 메일로 통보받으며 질병 발견시 병원측에서 직접 전화를 통해 해당 환자에게 주치의 혹은 전문의를 만날 것을 권고하며 무보험자의 경우 카운티 의료기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문의 : 213-977-2121(ext 2)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