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상대 소송 합의점 찾을 듯

지난 10월 조지아 주 3개 카운티(풀턴, 캅, 디캡 카운티 당국)가 HSBC 은행을 상대로 애틀랜타 연방법원에 제기햇던 손해 배상 소송이 막판 합의점 찾기에 한창이다.

3개 카운티는 지난 10월 애틀랜타 지역의 대거 주택 차압은 HSBC은행이 상환 능력이 부족한 메트로 애틀랜타의 소수계 주민들을 상대로 라이어스 론을 남발하고 , 융자 재조정을 불허하거나 턱없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카운티 당국의 주 수익원인 재산세가 급감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2008년 이후 풀턴 카운티는 12%,디캡 카운티는 ,20% 감소 그리고 콥 카운티는 15% 이상의 재산세가 줄면서 각각 수십억 달러 이상의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이들 3개 카운티는 앞서 볼티모어와 멤페스, 테네시 쉘비 카운티 등이 웰스파고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바탕으로 최소 수억달러 이상의 보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HSBC 은행 측은 웰스파고의 전략을 참고, 내년 1월판결 이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막판 절충안을 마련중이다.

한편 월스트릿 저널(WSJ)등 미 주요 언론들은 부동산 시장붕괴 후 차압 주택이 대량 발생하면서 급감한 재산세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각 지방 정부당국이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불특정 피해에 대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새로운 추세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햇다. 이어 현재 정부측이 카운티 및 주민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추세가 많아 은행들이 배상액 마련 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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