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지점 확충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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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열린 오픈뱅크의 두번째 지점인 가디나 지점 오픈행사에서 민 김 행장(오른쪽에서 다서번째)와 브라이언 최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고객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이 올해도 지점망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픈뱅크는 지난해 11월 은행의 첫 지점인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 지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 4일에는 가디나 지점의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오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6월경에 풀러튼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LA 한인타운내 지점도 물색 중이다.

만일 올해내에 한인타운지점까지 문을 열 경우 오픈은 1년사이 무려 4개 지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가디나 지점 공식 오픈식에서 민 김 행장은 “오픈뱅크는 지난해 사상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최고의 순익을 기록했을 뿐만아니라 첫 지점도 가지게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성큼 다가기 위해 올 여름에는 풀러튼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뱅크 풀러튼 지점이 들어서는 곳은 비치 블러바드와 멜본이 만나는 코너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H마트가 입주하는 몰이다.

김 행장은 현재 한인타운내 지점을 계속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미 몇군데를 알아 봤는데 조건이 맞지 않아 다시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인타운 지점인 만큼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다시 장소 물색을 하고 있으며 장소 추천도 기다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은 앞으로 매년 2개 정도 지점을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영업망을 확충하면서 기존 은행들과 경쟁 및 시장 확보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김 행장은 “한인은행들 가운데 후발주자로 가디나 지역에 진출해지만 어느 은행 보다 고객들에게 수준 높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말했다. 지난 20여년간 은행권에 몸담고 있는 가디나 지점의 지나 홍 지점장도 “이미 오래전에 이 지역에 진출한 BBCN, 윌셔 등 한인은행과 BoA를 비롯한 주류 은행들 까지 10여개가 넘는 은행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오픈뱅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라이언 최 이사장도 “2005년 창립이후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낸 만큼 이제는 영업망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보다 많은 수익을 올려 받은 사랑과 관심 만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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