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메뉴 중 자체 개발되지 않은 것은 없다. 물론 코리안 타코의 아이디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우리만의 방식과 소스 개발로 차별화 했다.”
한식의 단골 메뉴인 불고기와 제육볶음을 멕시칸의 타코나 퀘사딜라(Kuesadilla)를 비롯 에그롤, 햄버거 등의 다양한 형태로 혼합을 시도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코비큐(Kor-BQ)’. 미 주류사회에 한국 음식을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2세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퓨전 음식점인 ‘코비큐’는 2009년 L.A에서 ‘코리안타코’가 유행할 때, 사업의 가능성을 인지한 최승현(26세) 씨와 에릭 박(30세) 씨 등에 의해 달라스 소개됐다.
이들은 “한국인의 입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미국인들을 공략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1년 여의 시간을 투자했다. 주류사회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멕시칸 음식이나 햄버거류에 한국식 소스로 맛을 낸 고기류를 넣어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과 매장 분위기도 대중적인 성공을 위해 부담스러움보다는 ‘심플함’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성공의 열쇠를 푼 ‘코비큐’는 이후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다. 달라스 인근 백인 거주 지역인 플레이노에 2010년 10월 처음 매장을 열고,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매주 새로운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등 빠르게 주류사회에 안착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 현재의 메뉴들. 잡채와 불고기가 들어간 에그롤, 불고기가 토핑된 프렌치 프라이, 김치와 불고기가 들어간 퀘사딜라 등이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 푸드의 형식을 빌린 이들의 시도는 결과적으로 성공적 이었다.
낯익은 음식과 혼합된 퓨전의 한국 음식은 고객들의 입맛을 매료하며, 이미 많은 매니아들을 확보한 상태다. 식당 리뷰 전문 사이트인 옐프(Yelp)는 “친숙한 모양에 색다른 접목은 아주 독특하고 맛깔스런 맛을 자랑한다”고 ‘코비큐’의 성공을 극찬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코비큐’를 이용한다는 에바(Eva, 플레이노 거주) 씨는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같다. 이 처럼 상큼하고 독특한 음식은 이전에 먹어보지 못했다”며 확실히 주류 입맛을 매료 시켰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승현 대표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고기류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불고기 양념을 접목시켰다”며 “여기에 눈에 익숙한 프렌치 프라이와 불고기, 볶음김치 등을 응용한 ‘코비큐 프라이스’, 타코와 불고기를 응용한 ‘타코 코리아노’, 햄버거에 불고기를 넣은 ‘슬로피(Sloppy)’, 김치를 넣은 퀘사딜라 등이 주 메뉴로 에그롤도 불고기와 잡채를 넣어 차별화를 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비밀’을 유지하려고 하는 신 제품과 소스 개발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시제품이 나오면 우선적으로 단골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2주간의 피드백을 관찰해 보강할 부분을 찾아낸다”고 밝힌 최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중화된 맛과 가격을 창출해 낼 수 있었다”고 그 장점을 전했다.
그 한 예로 ‘코비큐’는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위스트 포테이토 기계를 수입해 손님들에게 시범 운영하며 신 메뉴로서의 타당성을 비교하고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떡꼬치’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신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경험하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주류사회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최 대표.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한국 음식에 대한 뜨거운 자부심이 코비큐가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비큐(Kor-BQ)’
▶주소 : 6505 W. Park Blvd. #314., Plano, TX 75093
▶문의 : (214)-390-2850
▶웹사이트 : http://www.kor-bq.com
*이 기사는 달라스 뉴스코리아의 취재협조로 이뤄졌습니다.
한식의 단골 메뉴인 불고기와 제육볶음을 멕시칸의 타코나 퀘사딜라(Kuesadilla)를 비롯 에그롤, 햄버거 등의 다양한 형태로 혼합을 시도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코비큐(Kor-BQ)’. 미 주류사회에 한국 음식을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2세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퓨전 음식점인 ‘코비큐’는 2009년 L.A에서 ‘코리안타코’가 유행할 때, 사업의 가능성을 인지한 최승현(26세) 씨와 에릭 박(30세) 씨 등에 의해 달라스 소개됐다.
이들은 “한국인의 입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미국인들을 공략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1년 여의 시간을 투자했다. 주류사회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멕시칸 음식이나 햄버거류에 한국식 소스로 맛을 낸 고기류를 넣어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과 매장 분위기도 대중적인 성공을 위해 부담스러움보다는 ‘심플함’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성공의 열쇠를 푼 ‘코비큐’는 이후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다. 달라스 인근 백인 거주 지역인 플레이노에 2010년 10월 처음 매장을 열고,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매주 새로운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등 빠르게 주류사회에 안착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 현재의 메뉴들. 잡채와 불고기가 들어간 에그롤, 불고기가 토핑된 프렌치 프라이, 김치와 불고기가 들어간 퀘사딜라 등이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 푸드의 형식을 빌린 이들의 시도는 결과적으로 성공적 이었다.
낯익은 음식과 혼합된 퓨전의 한국 음식은 고객들의 입맛을 매료하며, 이미 많은 매니아들을 확보한 상태다. 식당 리뷰 전문 사이트인 옐프(Yelp)는 “친숙한 모양에 색다른 접목은 아주 독특하고 맛깔스런 맛을 자랑한다”고 ‘코비큐’의 성공을 극찬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코비큐’를 이용한다는 에바(Eva, 플레이노 거주) 씨는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같다. 이 처럼 상큼하고 독특한 음식은 이전에 먹어보지 못했다”며 확실히 주류 입맛을 매료 시켰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승현 대표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고기류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불고기 양념을 접목시켰다”며 “여기에 눈에 익숙한 프렌치 프라이와 불고기, 볶음김치 등을 응용한 ‘코비큐 프라이스’, 타코와 불고기를 응용한 ‘타코 코리아노’, 햄버거에 불고기를 넣은 ‘슬로피(Sloppy)’, 김치를 넣은 퀘사딜라 등이 주 메뉴로 에그롤도 불고기와 잡채를 넣어 차별화를 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비밀’을 유지하려고 하는 신 제품과 소스 개발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시제품이 나오면 우선적으로 단골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2주간의 피드백을 관찰해 보강할 부분을 찾아낸다”고 밝힌 최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중화된 맛과 가격을 창출해 낼 수 있었다”고 그 장점을 전했다.
그 한 예로 ‘코비큐’는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위스트 포테이토 기계를 수입해 손님들에게 시범 운영하며 신 메뉴로서의 타당성을 비교하고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떡꼬치’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신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경험하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주류사회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최 대표.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한국 음식에 대한 뜨거운 자부심이 코비큐가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비큐(Kor-BQ)’
▶주소 : 6505 W. Park Blvd. #314., Plano, TX 75093
▶문의 : (214)-390-2850
▶웹사이트 : http://www.kor-bq.com
*이 기사는 달라스 뉴스코리아의 취재협조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