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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오렌지카운티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가 지난 8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앰버시 스위트 애너하임 사우스 호텔에서 성황 속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는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 이하 OC상의)가 주축이 되어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타이, 홍콩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행사로 아시안 기업, 스몰 비지니스들의 상호교류와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커뮤니티와 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한인상의, 베트남상공회의소, 중국상공회의소, 필리핀상공회의소, 타이완상공회의소, 가든그로브 상공회의소, 사우스 아시안 네트웍 연맹(SABAN),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 여성협회(AABWA), HKASC 등 9개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오전 10시 기념식과 동시에 개장한 6천6백 스퀘어피트의 컨퍼런스 룸에는 유니티은행 자생한방병원 등 한인업체는 물론 월마트, 남가주에디슨(SCE),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월마트 등 정부기관과 50여 개의 주류 업체들이 참여했다.
OC한인상의 김진정 회장은 “해마다 참여 커뮤니티와 단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엑스포가 아시안 커뮤니티와 비지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류사회에서 아시안들의 결집력과 경제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모든 면에서 더욱 확대된 엑스포라 의미가 더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엑스포에서 가장 인기는 단연 한국 미용제품 부스였다. 진동 화운데이션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입큰화장품 부스와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미용실 RT7에서 마련한 화장품 및 두피케어 부스에는 많은 여성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또다른 컨퍼런스 룸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과 TV 방송진행자이자 이벤트감독 케빈 리 등 초청강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오후 1시부터는 의료재단 프라임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100명 분의 독감예방주사 무료 접종이 진행되었고 오후 4시에는 RT7미용실 린다 최 원장의 헤어쇼가 이어졌다.
하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