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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팩토링 전문업체 파이낸스 원(대표 김기현)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오는 16일이면 파이낸스 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LA본사를 확장 이전한 뒤에 맞이하는 기념일이라 파이낸스 원의 임직원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1998년 설립된 파이낸스 원은 현재 LA 본사 32명 과 2004년 설립된 뉴욕지점 4명을 포함, 총 36명의 직원이 있다. 2012년 기준 총 7억달러 규모의 팩토링 실적을 달성한 파이낸스 원은 인보이스 파이낸싱과 지급 보증서비스를 포함한 팩토링 업무와 무역 금융, 생산자 주문 금융등의 금융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파이낸스 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약 150여개 업체로 대부분 의류관련업체다.
파이낸스 원은 창립 15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파이낸스 원은 올해부터 부동산 투자 및 구입 자금을 신청 일주일만에 대출하여주는 브릿지 론를 제공하고 있다. 브릿지 론 대출 규모는 하우스 및 콘도는 최대 200만달러까지, 그리고 상업용 건물 대출은 최대 500만달러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모두 최장 1년 기간이다.
중국계 시장과 같은 다른 커뮤니티 시장을 개척을 통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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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 원의 김기현 대표는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한인 업체를 비롯한 고객들이 힘들어 하고 있고 팩토링 업체들도 함께 힘든 상황이다. 파이낸스 원은 이제 리스크 관리 면에서 큰 노하우가 생겼고 나름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어려운 경기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중국계 시장을 개척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차차 다른 커뮤니티 고객들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스 원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우선 ‘매치메이킹 서비스’는 원단 업체와 의류제조업체간 또는 의료제조업체와 소매업체간 비즈니스가 성사되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한다. ‘마켓 뉴스레터 서비스’는 각종 언론매체를 스크린하여 미 의류 산업 및 경제 뉴스를 종합한 마켓 뉴스레터를 영문과 한글로 각각 월 1회 내보내는 서비스로 7년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팩토링 가이드 북’은 영문판과 한글판에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중국어판까지 발행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밖에 파이낸스 원 고객들이 팩토링 거래관련 거래내역을 항시 온라인으로 검색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스 원은 지난 9월 26일 피겨로아 스트리트에서 그랜드 에비뉴에 위치한 새 사무실(801 S. Grand Ave. Suite 1000, LA)로 이전했다. 6000sf에서 1만5000sf로 넓어진 만큼 직원들의 각오도 남다르고 업무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김 대표는 “30명이 넘는 직원이 좁은 공간에 붙어 앉아 일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는 뭔가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된 것 같아 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의 직원사랑은 남다르다. 순환 업무를 통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업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건의함을 활용해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 의견에 대해서는 상도 준다. 그리고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근무 시간을 1시간 앞뒤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파이낸스 원에는 장기 근속 직원들이 많다. 전 직원의 3분의2 인 24명이 5년 이상 근무자이며 그 중9명은10년이상 장기 근속자다.
김 대표는 “오늘날의 파이낸스 원이 있기까지는 주요 고객인 다운타운 의류업체들의 성장과 끊임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객들에게 보답하기위해 창립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최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며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