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고아라 유연석, 삼풍백화점서 약속 ‘비극의 전조?’

[헤럴드 생생뉴스]‘응답하라 1994’ 유연석 고아라의 불길한 전조가 등장했다.

성나정(고아라 분)은 11월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2회에서 학기말 레포트를 써준 대가로 칠봉이(유연석 분)에게 저녁을 얻어먹기로 했다고 뉴스엔이 전했다.

다음 날 쓰레기(정우 분) 큰 형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성나정은 칠봉이와 약속 시간을 오후 6시로 잡았다. 약속장소는 삼풍백화점 내부에 있는 냉면가게였다. 강남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백화점에서 냉면을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어 성나정은 칠봉이에게 “삼풍백화점 지하 1층에 레코드 가게도 있는데 NOW 6집도 사다줘라”고 특별한 부탁까지 했다. 이에 칠봉이는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다음 날 있을 삼풍백화점 나들이 생각에 즐거워했다.


다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심장은 철렁했다. 1995년 여름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는 참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적 비극이던 삼풍백화점 붕괴가 신촌하숙 어린 청춘들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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