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삼천포-조윤진, 러브스토리를 한눈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사랑스러운 커플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민도희 분)의 러브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UCC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이 UCC 영상은 삼천포의 ‘천’과 조윤진의 ‘진’을 따서 ‘천진커플’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는 두 사람의 악연부터 사랑에 빠지게 된 순간순간이 담겨 있다.


삼천포 출신의 김성균과 여수 출신 조윤진은 신촌 하숙에서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하며 서로에게 무심한 듯 보였고, 특히 윤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삼천포의 멱살을 잡고, 발길질을 하는 등 유독 삼천포에게 거칠게 대했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윤진의 어머니가 상경해 홀로 터미널에서 윤진이를 기다리고 있을 때 우연히 연락을 받은 삼천포가 꿈꿔왔던 자전거 여행도 포기한 채 윤진이 도착할 때까지 어머니를 돌봐드렸고, 그 모습에 윤진이 감동을 받으며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시작됐다.

이후 신촌하숙 멤버들이 삼천포의 고향인 삼천포로 여행을 떠났을 때 삼천포와 윤진이 사이에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995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삼천포 아버지의 배에 오른 두 사람은 함께 찬란히 떠오른 새해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고, 이때 삼천포가 자신의 소원은 “첫 키스를 하는 것 인데 들어주셨다”고 윤진에게 깜짝 키스를 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응사 첫 공식커플로 등극했고, 결혼에 골인하기에 이르렀다.

‘천진커플’의 ‘악연으로 시작해서 평생의 반려자가 된’ 풀러브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번 UCC에서는 응사 특유의 유머와 사랑스러움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에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공식커플 선언 이후 사랑스러운 애정행각으로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드는 두 사람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윤진이의 적극적인 연애코치로 나정(고아라 분)의 사랑찾기가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또 사랑 앞에서 점점 달라지는 삼천포의 모습 역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9일과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는 12회와 13회가 전파를 탄다. 나정, 쓰레기(정우 분), 칠봉이(유연석 분)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정이가 눈물을 흘리며 어디론가 정신 없이 달려가는 모습이 예고영상에서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