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교 신입생 내년에도 증가 전망

[헤럴드생생뉴스]올해 10여년 만에 깜짝 증가했던 경기도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내년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도내 2007년 출생 어린이는 지난해 말 기준 13만4762명으로 매년 주민등록 인구의 97%가량이 도내 초교에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신입생은 13만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초교 신입생 11만9305명보다 1만1000여명 증가하는 것이며, 예상대로 내년 신입생이 증가하면 도내 초교 신입생은 2년 연속 늘어나는 셈이다.

그러나 도내 전체 초등학생 수는 내년에도 2500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부터 감소세를 보인 도내 초등학생은 전년보다 지난해 4만950명, 올해 2만8176명 줄었다. 2008년부터 줄기 시작한 중학생과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고교생도 내년 더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황금돼지띠’인 2007년 태어난 어린이가 많은데다가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 도내 초교 신입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