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울시내 초등학교 급수대의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최근 서울시 자치구별로 1곳씩 시내 25개 초등학교의 급수대 수돗물 수질을 163개 항목에 걸쳐 분석한 결과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장균과 같은 미생물은 물론 납, 수은 등 중금속과 페놀 등 유해 물질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인체에 필요한 칼슘(16.2∼17.7㎎/ℓ), 마그네슘(3.2~3.5㎎/ℓ) 등 미네랄 성분은 적당량을 함유했다.
수돗물 맛, 냄새의 원인이 되는 지오스민, 2-MIB는 수질기준(0.00002㎎/ℓ)이나 사람이 느끼는 수준인 최소감지농도(0.00001㎎/ℓ)에 못 미치는 정도로 검출됐다.
염소소독으로 생기는 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도 0.012∼0.029㎎/ℓ로 검출돼 수질기준(0.1㎎/ℓ)을 충족했다.
이번 검사 결과는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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