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 팍의 새로운 대형 쇼핑몰 ‘빌리지서클 온 비치’가 1월 공식 오픈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달 일본계 균일가 생활잡화점 ‘다이소’가 가장 먼저 그랜드오픈한데 이어 오픈뱅크도 지난 9일 소프트 오픈 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가 분양과 쇼핑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부동산 성민경 대표는 “이 외에도 몇몇 업소들이 내부공사를 끝내고 오픈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업소들도 12월 말까지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H마트도 이미 냉동, 냉장 등 대형 장비들이 도착되어 있는 상태다. 1월 초 오픈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소와 오픈뱅크가 오픈하면서 쇼핑몰 영업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라미라다 선상 한남체인 몰과 연결되는 신호등 또한 지난달 19일 개통됐다. 쇼핑몰에 입점 될 업소들을 알리는 대형 간판도 자리잡았다.
7.4에이커에 달하는 부지, 건물 면적 7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빌리지서클 온 비치‘는 총 6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대만계 유명 프렌차이즈 제과점 ‘85’C 베이커리 카페’와 ‘강호동 백정’은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업소다. 각각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는 ‘파리 빠게트’와 구이전문점 ‘육선생’과 정면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H마트가 오픈 하면 일대는 그야말로 ‘마켓 춘추전국 시대’, 시온마켓, 한남체인과의 마켓전쟁이 시작된다.
이 외에도 신개념 화장품 카페 ‘더 페이스 샵’, 고급 골프의류점인 ‘루이카스텔‘, 주류사회에도 유명한 베트남 레스토랑 ‘PHO 파스퇴르‘, 건강식품 브랜드 ‘우메켄‘도 미주 최초의 단독 매장으로 문을 연다.
요식업체로는 짜장면, 짬뽕전문 프렌차이즈 ‘홍콩반점’, 일식당 ‘다미’, 프로즌 요거트점 등이 있고 약국 ‘어스 빌리지‘도 오픈이 임박했다.
에이스 부동산 성민경 대표는 “’빌리지서클 온 비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인과 아시안은 물론 백인과 기타 타인종 커뮤니티에서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지서클 온 비치’는 1월 10일 준공식을 겸한 쇼핑몰 오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하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