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日서 두 번째 공연 성료..’차세대 한류 주자 입증’

남성 아이돌그룹 비투비가 일본에서의 두 번째 단독 공연 ‘앙코르 더 비투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투비는 지난 30일 일본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 (Zepp Divercity Tokyo) 에서 열린 ‘라이브 아치 스페셜 앙코르 더 비투비(LIVE ARCH SPECIAL! ‘로 2시간 동안 화려한 라이브무대를 펼치며 총 2회에 걸쳐 3700여명의 관객을 동원, 뜨거운 열기 속에 단독 공연을 마쳤다.


비투비는 지난 10월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 홀(HALL)에서 열린 라이브아치’ 콘서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현지 팬들과 관계자들을 사로잡아 이번 앙코르 공연을 가지게 됐다.

공연 시작부터 비투비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최근 비투비의 강렬한 남성미를 선보였던 ‘스릴러’를 비롯한 ‘두 번째 고백’, ‘사랑밖엔 난 몰라’, ‘비밀’ 등 다이내믹한 무대를 이어가던 비투비는 ‘별’ 등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감미로운 보컬로 부드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앙코르 더 비투비’공연에서는 비투비의 남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퍼포먼스 무대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보컬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도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비투비는 강렬한 댄스곡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공연에서 비투비는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한편, 멤버 전원이 공연 초반부터 끝까지 완벽한 일본어로 공연을 리드하며 현지 팬들과 끈끈한 교감을 가졌다.

비투비는 지난 10월 일본에서의 첫 공연 당시 V6의 ‘Feel your Breeze’ 등 일본 노래를 특유의 감성적 보컬로 완벽하게 선사해 팬들과 현지 가요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비투비는 EXILE의 ‘타다 아이타쿠테(ただ逢いたくて)’, 아라시의 ‘피칸치더블’, 동방신기의 ‘와스레나이데(忘れないで)’ 등 매 공연마다 5곡 이상의 일본 가요를 라이브로 열창해 현지 팬들에게 노래로서 가까이 다가가는 가장 성실한 스텝을 밟았다.

이번 비투비의 공연에는 실력파로 소개된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일본의 가요, 방송 관계자들도 참석해 두 시간을 꽉 채우는 탄탄한 라이브와 여유 넘치는 무대를 감상하며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태국, 싱가포르등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기반을 두텁게 다지며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쳐 온 비투비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 날 두 시간여의 공연 후반에 들어서자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분위기에 앙코르 곡 외에 추가로 즉석에서 앙코르 곡을 선곡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공연 이후에는 관객 중 300명을 추첨해 하이터치회를 진행해 정다운 분위기 속에서 현지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비투비는 31일 입국하자마자 MBC ‘가요대제전’에 참가해 국내 팬들의 성원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스테이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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