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2억1147만2000달러) 대비 13.3% 증가한 수치로, 전국 농식품 수출이 1% 감소한 가운데 경북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약진한 것이다.
부류별 수출동향은 신선농산물이 지난해 10월부터 배의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면서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량이 증가했다. 팽이버섯은 베트남 시장개척으로 수출에 활력을 띠고 있다.
가공식품은 음료류와 주류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등 수출 증가세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축산물은 삼계탕 일본수출 부진으로 감소했고 임산물은 밤 수출이 감소했지만 기타 임산물 수출 증가로 소폭 상승했다.
수산물은 냉동참치의 프랑스, 스페인 수출 및 붉은대게살의 일본 수출 증가로 수출실적이 증가했다.
경북도는 한해 수출목표액 2억5000만달러을 눈앞에 두고 있어 목표액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경북 최대 농식품 수출국인 일본에 안정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 농식품 해외 상설판매장(일본 동경 K-Plus점)을 운영해 왔고 지역 농식품 수출을 견인해갈 농식품 수출 기업 육성을 위해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을 지정(3개소, OKF㈜, ㈜모아, (농)그린합명)하는 등 새로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 신규 시장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HALAL)인증 관련 설명회 개최해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한 경북 농식품 홍보관 운영 등 잠재적인 유망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었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엔화약세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경북 농식품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그동안 해외시장개척, 수출기반확충 등 체계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에는 FTA대책특별위원회 농식품 수출분과 신설, 해외유통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개최, 캄보디아, 베트남 등 신규시장 개척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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