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스파이더맨2′-’미코’ 88년생 여배우들의 종횡무진 활약

스크린과 브라운관에는 88년생 여자배우들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의 에밀리 브라우닝을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더맨2′의 엠마 스톤,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이연희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최근 매력적인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88년생 동갑내기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에밀리 브라우닝이다. 그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이후 액션 영화 ‘써커 펀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슬리핑 뷰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에밀리 브라우닝은 오는 2월 20일 개봉을 앞둔 ‘폼페이:최후의 날’에서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 역할을 맡아 노예 출신 검투사 마일로(킷 헤링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정략결혼을 강요하는 로마 상원의원 코르부스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에밀리 브라우닝에 대해 폴 W.S 앤더슨 감독은 “에밀리 브라우닝은 나이는 어리지만 지금까지 좋은 경력을 쌓아왔다. 영화의 성공 여부는 그에게 달려있다”고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였다.

다음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으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던 엠마 스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오스카상 수상작인 ‘헬프’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피터 파커와 재회 후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88년생 동갑내기 여배우의 바톤은 이연희가 이어 받는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주인공 오지영 역을 맡은 이연희는 복고댄스, 노래, 수영복과 드레스 자태 등 팔색조 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보였다.

이처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88년생 동갑내기 여배우 3인방 에밀리 브라우닝, 엠마스톤, 이연희의 활약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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