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피플]자생한방병원 이우경 미주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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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자생한방병원 이우경 미주 분원장.

“한방의 과학화, 세계화는 자생한방병원의 자랑이자 미래입니다”

척추디스크 및 관절 질환에서 한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자생한방병원이 미주에 진출한 지 올해로 5년째다.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을 시작으로 LA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시카고 등 현재 미 전역에 9개의 분원에서 진료를 펼치고 있다.

미주 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미주에서 주류사회로 한방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는데 앞장 서 왔고 지난 2012년 한국본원에서 부임한 이우경 미주분원장은 그 선봉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손수 한의학, 특히 침에 대한 개념과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소개 및 과학적 논문 근거를 제시한 영문소개서를 만들고 동영상을 제작해 양방 의사들에게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환자들을 위해서다.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고 수술 후에라도 남아있는 통증 치료에 한방이 협진하면 훨씬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는 외로운 작업이지만 파급효과는 크다. 현재 시카고 러쉬병원, 미시건 주립대학, 시저-사이나이 병원, 오렌지카운티 세인 주드 병원 등과 협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값진 열매다.

수십 년 동안 앓아오던 디스크를 자생한방병원에서 수술하지 않고 치료받은 유태인 변호사는 자진해서 홍보대사가 되어 주었고 담당했던 양의도 한방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추신수·류현진 선수도 급할땐 절 찾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신시내티 레스에서 뛰고 있던 추신수 선수로부터 황급히 SOS받아 구단측에서 제공한 항공편을 타고 가서 응급치료를 한 일이 화제가 됐었다. 이후 류현진 선수도 이 원장에게 한방치료 관리를 받았다.

“침과 약물만으로 놀랍게 호전되는 것을 보고 다른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놀랐다고 한다. 최경주 선수 경우도 그랬고 우연히 미주에서 활동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거들을 놀라게 한 이 원장의 의술은 바로 자생한방병원이 개발한 ‘MST 침술’과 ‘추나 약물 요법’이었다.

‘MST 침술’은 통증부위에 직접 침을 놓고 해당 관절을 움직이게 해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응급치료술이다. 또한 ‘추나’는 한국 본원에서 완제품으로 공수되는 자생만의 특허 약물로 이 둘을 병행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효과가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된 치료술이다.

“혈중에는 통증치수를 나타나는데 침술치료 후의 혈중 통증치수는 진통제 투여 후와 같다. 또한 추나약물은 유명한 관절염 치료제인 세레브렉스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세레브렉스는 8주 이상 복용할 수 없는데 비해 추나약물은 인체에 무해한 한약재를 사용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 원장은 2014년을 미주 내 한방의 과학과, 세계화를 이루는 데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국 자생한방볍원의 우수한 의술를 미주 한의사 교육에 활용해 더욱 양질의 한방진료를 선보이겠다고 전한다. 이우경 원장은 현재 미주 자생한방병원 본원인 풀러튼에서 진료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풀러튼 미주본원

▲주소:1950 Sunny Crest Dr. #2000. Fullerton, CA 92835

▲문의:(714)773-7000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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