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형이 일명 ‘대부업계의 김주원’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 국산 침대가 좋다는 차해원을 보며 국산 침대로 바꿔주겠다고 하는 등 좋아하는 여자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주형은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미워할 수 없는 허세남이자 차해원(김희선 분)의 짝사랑을 받고 있는 대부업계 사장 오승훈 역을 맡고 있다. 그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과 의외의 닮은 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오승훈은 수트 패션을 과시하며 경주 최고 재력을 가진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차해원에게 자신의 침대는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작업한 최고급이라 과시하며 ‘시크릿 가든’ 김주원의 대사를 패러디했다.
이어 국산 침대가 좋다는 차해원을 보며 국산 침대로 바꿔주겠다고 하는 등 좋아하는 여자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이러한 오승훈의 모습은 인기리에 종영했던 ‘시크릿가든’의 김주원 캐릭터와 의외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대부업계의 김주원’으로 보는 이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박주형은 그 동안 드라마 ‘각시탈’의 악역, ‘전우치’의 허세남, ‘구가의 서’의 카리스마 무사 수장 등 개성 있는 역할들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 왔다.
‘대부업계의 김주원’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