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 이선희 · 에이핑크 등 중견가수와 아이돌의 공존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4월로 접어들면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음악 장르가 더욱 다양해졌다.

KT뮤직에서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의 3월 6주차(3월 31일~4월 6일)주간차트에 따르면, 박효신의 ‘야생화’(1위)를 시작으로, 에이핑크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Mr. Chu’(2위), 소유와 정기고의 듀엣곡 ‘썸’(3위),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4위)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리면서 중견가수와 아이돌의 음원이 골고루 사랑 받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돌의 댄스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던 시대를 벗어나 발라드와, 댄스, 힙합 드리고 랩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골고루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이어, 매드 크라운과 씨스타 효린이 함께한 ‘견딜만해’가 5위,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가 6위, 브로의 ‘그런 남자’ 7위, 임창정의 ‘흔한 노래’ 8위, 투애니원의 ‘Come Back Home’ 9위, 배치기의 ‘뜨래요’가 10위에 차례로 랭크됐다.

지니 측은 “요즘 대중들은 음악을 들을 때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노래의 완성도를 중요시 여기는 추세이다”라며 “이런 현상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음원 장르의 다양화로 나타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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