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채정안의 어색한 재회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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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으로 상대를 기만하기보다 솔직하게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이 사고를 당해 기억 상실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5월 22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에서는 자신의 약혼녀인 유정선(채정안 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김석주(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은 연락이 되지 않는 석주를 직접 찾아왔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석주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차영우(김상중 분)가 도움을 주려 했으나, 석주는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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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으로 상대를 기만하기보다 솔직하게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이 사고를 당해 기억 상실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정선은 자신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에 당황했다. 알고보니 오늘은 정선네 가족들과 저녁 약속이 있던 날이었다. 결국 석주는 정선네 가족들에 대해 급하게 공부해 갔다. 다행히도 석주는 불안했던 저녁 자리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이처럼 김명민은 극 초반 냉랭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억을 잃은 후 약자의 편에 서기 시작하는 등 인간적인 따스한 면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한 인물이 변화하는 내면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자신도 모르고 있는 약혼자 유정선의 등장은 극 전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지윤(박민영 분)은 김석주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에 질투를 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