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알프스 마테호른에서 미래의 2세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는 마테호른의 정상의 추운 날씨에 당황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새하얀 설경 때문에 캠코더 화면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홍철은 영상 편지를 남겼다.
6월 13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노홍철이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설계하기 위해 홀로 스위스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여행에 앞서 미니 캠코더를 챙겼다. 그는 10년 후 자신의 2세와 부인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 위해 챙겼다고 답했다.
그는 마테호른의 정상의 추운 날씨에 당황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새하얀 설경 때문에 캠코더 화면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홍철은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아빠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마테호른에 왔다. 패러글라이딩과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겠다”며 “인생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그렇게 3,883미터 높이의 마테호른에서 미래의 2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미래의 아내와 2세와 함께 마테호른을 다시 찾기로 다짐했다.
한편 노홍철은 마테호른 여행 첫날 자신의 계획대로 하나도 되지 않아 미래의 가족들에게 멋진 메시지를 전하지 못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