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드 게이밍 8800만달러 돌려 받는다

보르타가 호텔

라스베가스 소재 보이드 게이밍이 애틀랜틱 시티에 위치한 보르테가 호텔 카지노 &스파와 관련한 소송에서 약 8800만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보이드 게이밍은 최근 자사가 애틀랜틱 시티에 건설한 보르테가 호텔과 관련한 세금 납부 소송에서 총 8800만달러를 보상받게 됐다고 전했다. 보이드 게이밍은 지난 2011년에서 2013년까지 3년간 8825만달러, 그리고 지난해 1785만달러 등을 보상받고 또 내년도 세금에 대한 일부 감면 혜택도 받았다.

보이드 게이밍은 지나 수년간 애틀랜틱 시 정부와 세금 납부 문제로 맞서왔다. 애틀랜틱 시는 지역 소재 카지노들이 매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이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올라갔음에도낮은 세금을 내고 있다며 세율 인상이 적법하다고 주장했고 보이드 게이밍을 포함한 카지노 소유주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오히려 영업 손실을 입었다며 세율 인하 등을 요구해 왔다.

한편 법원의 이번 판결은 애틀랜틱 시정부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현재 보르테가 호텔과 총 4800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소송이 진행되는데다 트럼프 카지노, 트럼프 플라자, 트럼프 타지마할, 트로피카나 그리고 시저스 등 기타 카지노들도 세금과 관련해 애틀랜틱 시정부와 맞서는 상황에서 이번 판정으로 인해 법원이 카지노 측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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