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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새롭게 개장한 SLS 라스베가스 호텔의 ICT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부동산 개발사 SBE, 자산운용사 스톡브릿지 캐피탈 그룹과 총 1500만달러에 달하는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10개월간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개발 전반에 걸친 ICT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SLS 라스베가스는 1600개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그리고 쇼핑몰로 구성된 종합 레져 센터로 지난 1952년 설립됐던 구 사하라 호텔을 새롭게 리노베이션 한 것이다.
KT가 이곳에 구축한 시설을 살펴보면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과 시설물 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그리고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이 모두 포함된 ‘토탈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다.
KT의 시스템은 호텔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설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계획과 처리 결과를 관리할 수 있다. 또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KT관계자들은 “SLS 라스베가스 호텔을 기점으로 SBE사가 추진 중인 다른 호텔의 개발 사업에도 KT의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