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시청자들 덕분에 ‘무한도전’이 4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상암 신사옥에 위치한 골든마우스홀에서는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호 PD는 “어느덧 400회까지 왔다. 지금은 평정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특별한 준비 없이 여느 특집처럼 400회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무한도전’이 4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는 시청자의 공이 가장 컸다”며 “초청기 때 시청률이 저조해서 반대한 사람들이 많아다. 그래도 가능성 있다고 평가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초라한 상적에도 버틸 수 있었던 원인”이라고 말한 후 “내부적으로 멤버 모두 열심히 해줬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해 2005년 10월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이란 타이틀로 방송을 시작했다.
한편 ‘무한도전’ 400회는 오는 18일 방송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