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 음향 국악창작극 ‘뗏목아라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춘천시각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과 강원명진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뗏목아라리’는 구한말 춘천의 한 소녀가 뗏목꾼이 되는 과정을 민요와 강원도 소리로 엮은 극으로, 음향의 공간감을 극대화 시켜 시각장애인들이 무대의 극적 상황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최정오 문화강대국 대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극 ‘뗏목아라리’가 강원도에서 최초 시도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시각장애인의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춘천시각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과 강원명진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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