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김거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 김정균이 첫 정규 앨범 ‘1집 달동네’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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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은 지난 2011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2012년 미니앨범 ‘독백’, 2013년 미니앨범 ‘구두쇠’를 내놓았다. 김정균은 지난 23일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 ‘김정균 a.k.a. 김거지’라는 자막을 통해 본명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야경’과 ‘기차’를 비롯해 13곡이 담겨 있다. ‘기차’에는 레인보우 지숙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정균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 조금씩 사라져가는 삶의 터전들, 사랑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 놀이터, 남들보다 더 일찍 아침을 시작해야만 하는 달동네 사람들의 현실 등 실제 자신이 살고 있는 서민적 공간과 경험들을 음악으로 옮겼다.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을 진행해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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