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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 (행장 유재환)은 23일부터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ATM·데빗카드 즉석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윌셔은행 신규고객들은 지점을 방문, 계좌를 오픈함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ATM·Debit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또 기존 고객 중 카드를 분실한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차적으로 캘리포니아내에 있는 22개 지점중 7개점에서 실시하게 된다. 윌셔,웨스턴,노스리지,풀러튼,세리토스, 어바인, 롤랜하잇츠 지점 등이다. 텍사스주 댈라스와 휴스턴, 뉴욕 베이사이드 지점에서는 3월 2일부터 시행한다. 윌셔은행은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미 전역의 모든 지점에 ATM·데빗카드 즉석발급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인은행들은 고객이 계좌를 만들고 신청을 하면 데빗카드를 전달하는 데 최소 2주일을 기다리게 했다. 윌셔은행이 데빗카드 즉석 발급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우편발송시 발생할 수 있는 카드분실이나 훼손을 방지하게돼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다른 한인은행들도 앞다퉈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