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뱅크(행장 케빈 김)가 감각적인 브랜딩 캠페인을 런칭했다.
BBCN 뱅크가 ‘가능성의 경제학’을 주제로 지난달 20일부터 내보내기 시작한 브랜딩 캠페인은 기존 한인은행 광고들과 달리 애니메이션 기법을 빌려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이고 참신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가능성의 경제학’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BBCN의 신규 출시 상품들과 연계하고 있다. BBCN은 광고를 기존 30초에서 15초로 단축해 빠른 스토리 전개로 지루함을 줄였고 각 에피소드마다 번호를 붙여 차별화를 꾀했다.
BBCN은 광고 속에서 ▲기다림에 지친 현대인의 심리를 활용한 ‘데빗카드 바로 발급 서비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장님들을 위한 ‘캐쉬 매니지먼트 서비스’ ▲해외 여행을 보다 경제적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우대 환율 적용의 ’25개 화폐 환전 서비스’ 등 은행이 최근 도입한 다양한 상품의 장점을 짧고 간결한 문장과 이모티콘으로 풀어냈다.
이는 최근 광고의 트렌드인 메시지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것으로 재치있는 메시지 속에 고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CN은 또 이번 캠페인에 더해 크레딧 카드를 쓸 때의 망설임을 ’3초 명상’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크레딧 카드 서비스’ 광고도 함께 선보였다.
BBCN 뱅크측에서는 “지난 2년간 ‘쉐프-아버지와 아들’ ‘창업을 꿈꾸는 부부 디자이너’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며 “‘가능성의 경제학’이라는 주제 아래 한인들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통해 BBCN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