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가 옛 명성에 걸맞는 흥행 파워를 과시 중이다.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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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는 22년 만에 재개장한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에서 유전자 조작 공룡들이 인간들의 통제를 벗어나면서 벌어지는 인간 대 공룡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리지날 ‘쥬라기 공원’(1993)의 메가폰을 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진화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종의 공룡과 새 단장한 테마파크의 광활한 풍광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는 15일 1146개 스크린(6145회 상영)에서 15만592명을 모아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5만9568명으로, 16일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쥬라기 월드’는 국내 극장가 외에도 전 세계 67개 국 흥행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전 세계 박스오피스 70%를 장악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개봉 첫 주에만 5억1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여, ‘쥬라기 월드’는 전 세계 오프닝 주말 5억 달러 수익 최초 돌파 영화로 등극했다. 아울러 전 세계 오프닝 주말 수익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를 제치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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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는 22년 만에 재개장한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에서 유전자 조작 공룡들이 인간들의 통제를 벗어나면서 벌어지는 인간 대 공룡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리지날 ‘쥬라기 공원’(1993)의 메가폰을 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진화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종의 공룡과 새 단장한 테마파크의 광활한 풍광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샌 안드레아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스파이’가 차례로 박스오피스 2~4위에 올랐다. 한국영화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밀려난 지 오래다. 따라서 오는 18일 개봉하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이 흥행 새 바람을 일으키면서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