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암살’과 ‘베테랑’의 흥행에 힘입어 한국영화 점유율이 최근 60% 대까지 치솟았다.


이달 초 영진위에서 발표한 2015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2.7%에 불과했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한국영화가 56.4%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한 수치. 지난해 말 개봉한 ‘국제시장’의 흥행 여파가 1월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일이었다. ‘연평해전’의 선전을 시작으로 ‘암살’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7월 들어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48.1%까지 회복됐고 마침내 60% 대를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 들어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61.0%(8월 1~16일 누적 관객 수 기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한 달 37.6%까지 곤두박질쳤던 점유율에서 무려 20% 이상 뛴 수치로 눈길을 끈다.
한국영화 점유율이 60%까지 오른 데는 최근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암살’과 700만 관객을 눈 앞에 둔 ‘베테랑’의 흥행 덕이 크다.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여름 성수기에 집중된 반면, 외화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외에는 이렇다 할 대작이 없었다는 점도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을 했다. 이달엔 ‘판타스틱4’(8월 20일 개봉) 외에는 경쟁 외화가 없다는 점에서, 한동안 한국영화는 50% 대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영진위에서 발표한 2015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2.7%에 불과했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한국영화가 56.4%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한 수치. 지난해 말 개봉한 ‘국제시장’의 흥행 여파가 1월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일이었다. ‘연평해전’의 선전을 시작으로 ‘암살’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7월 들어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48.1%까지 회복됐고 마침내 60% 대를 돌파했다.
한편,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과 ‘암살’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은 16일 하루 1110 개 스크린(5523회 상영)에서 71만1103명을 모았고, ‘암살’은 767개 스크린(2928회 상영)에서 31만3537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베테랑’과 ‘암살’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48.1%, 20.9%로, 두 편의 영화가 이날 극장가 수입의 70%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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