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다문화가정 부모-자녀 ‘정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이를 위한 정서안정프로그램인 ‘모래놀이치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모래놀이치료는 모래상자 안에서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상징물로 표현하는 심리치료기법이다. 모래놀이를 통해 내재된 힘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부각해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형태의 피규어와 모래를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

모래놀이치료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4~6명으로 단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2254-3672)로 접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모래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고 집단프로그램 구성원들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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