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커튼, ‘일 년’ 프로젝트 11월 싱글 ‘메리 크리스마스’ 공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이 싱글 ‘메리 크리스마스’를 27일 공개했다.

수상한 커튼은 지난 2010년 데뷔 앨범 ‘아직 하지 못한 말’, 2013년 정규 2집 ‘아름다운 날’ 등을 통해 사색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싱글은 ‘수상한 커튼의 일 년(Year of Mystery Curtain)’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상한 커튼의 일 년’은 수상한 커튼이 ‘그 계절’ 혹은 ‘그 시기’에 연상되는 곡들을 만들어 전하는 연간 프로젝트로, 청자의 피드백을 받아 다음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인터랙티브 작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한 커튼은 지난 1월부터 매달 ‘그녀에게’ ‘너를 사랑해’ ‘좋은 계절’ ‘잘 지내나요?’ ‘온리 유(Only You)’ ‘항상 당신 곁에’ ‘연애시대’ ‘이방인’ ‘보름달’ 등의 곡을 싱글로 발매한 바 있다.


수상한 커튼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떠오르는 보고 싶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며 “가사에는 한 때 무척이나 가까웠지만 지금은 멀어진 누군가에게 묻는 안부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커튼은 다음 달 ‘수상한 커튼의 일 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발표한 싱글들을 모아 앨범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123@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