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떠나는 힐링캠프’

강원도 관광
23일 본지를 찾은 강원무역.창업연구원 관계자들이 관광 프로그램 설명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원무역 창업연구원의 이권희 이사, 엄광열 대표 그리고 홍종민 정책실장

‘강원도로 떠나는 힐링캠프’

오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을 평창에 유치한 강원도가 미주지역에서 적극적인 지역 관광 상품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가 내세운 관광 상품의 핵심은 자연치유를 통한 힐링이다. 강원도는 강원도만의 청정 자연환경과 평창 올림픽이라는 특별 이벤트가 주는 화제성, 풍부한 관광 인프라 그리고 서울 및 주변대도시와의 연계성을 앞세우고 있다.

강원도는 서울대, 그리고 강원무역. 창업연구원과 함께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횡성 그리고 홍천 등에 산재한 4개 리조트(홍천 알펜시아, 하나 리조트, 월리힐리, 그리고 힐리언스 선마을)를 선정하고 각 리조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명상과 특수식 그리고 안티에이징 등이 중심이된 특별 프로그램은 이른바 느린 여행 속에서 찾는 치유 효과를 최대한 강조하고 있다.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속에서 유명 관광지를 돌며 ‘사진만 남는’ 일정이 아닌 그야말로 편히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과 몸의 평화를 찾는 과정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강원도 관광 홍보를 위해 LA를 찾은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의 엄광렬(강릉 원주 대학 교수)대표는 “이번 힐링 관광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집중 마케팅의 핵심사업”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 리조트별로 다른 지역에서는 절대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주 한인여행사들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인천 공항과 서울 그리고 기타 수도권 대도시에서 1시간~1시간 30분만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도달할만큼 접근성이 탁월해 고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또 하나의 관광 옵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강원도 힐링 캠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4일 오후 5시부터 LA 한인타운 소재 가든 스윗 호텔에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이 자리를 통해 LA 지역 여행사 관계자 및 한인들에게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힐링 캠프 투어 프로그램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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