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 영화사를 돌아보는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을 개최하고 1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은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가 만들어진 이후 100년간 성장ㆍ발전해 온 한국영화의 역사를 돌아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세훈 영화진흥회 위원장,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 김수용ㆍ임권택ㆍ이장호 영화감독, 신영균ㆍ신성일 배우 등 한국 영화계 발전을 이끈 원로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서울광장 야외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은 2013년 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 스틸사진전, 주요 국제영화제 수상작 사진전, 대를 이은 영화배우 가족사진전, 1990년∼2015년 연도별 흥행 1위 한국영화 포스터전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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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종원 한국영화사연구자,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배창호 영화감독, 배우 신성일,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 김수용 영화감독, 배우 신영균, 임권택, 이장호 영화감독,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
한국영상자료원 관계자는 “한국 영화는 역사의 흐름 속에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라며 “곧 다가올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의 빛나는 순간을 알리고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