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또 1위… ‘딴따라’, 빠르게 추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굿미블’이 또 한번 웃었다. ‘태양의 후예(KBS2)’의 바통은 만년 2위에게 넘어갔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전국기준 8.7%로 1위를 지켰다. 수도권에서도 9.6%로 27일 방송된 전회 분에 비해 0.6%(10.2%) 하락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앞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데 이어 빠른 전개를 예고했다. 김스완(문채원)이 차지원(이진욱)에게 하룻밤 재워달라고 부탁하며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 지는 듯 했다. 하지만 스완은 “아버지를 찾았다”는 말과 함께 지원에게 이별을 고해 애정전선이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
[SBS ‘딴따라’ 캡처]
KBS2 ‘마스터 국수의 신’ 캡처

‘딴따라’가 그 뒤를 빠르게 추격했다. SBS ‘딴따라’는 전국기준 8.3%, 수도권 기준 9.3%로 ‘굿미블’과의 격차를 좁혔다. 전회 분보다 전국기준 1.1%(7.2%), 수도권에서는 0.8%(9.3%) 상승해 상승 가도를 보였다.

신석호(지성)가 하늘(강민혁)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석호는 하늘의 누나인 그린(혜리)에게 “하늘을 빛나게 하겠다”고 고백해 그린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태후’의 후속작 KBS2 ‘마스터 국수의 신’은 1회 시청률보다 하락한 수치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전국기준 6.5%, 수도권에서는 7.0%를 기록했다. 전회 분보다 1.1%(7.6%), 1.6%(8.6) 포인트 하락했다. ‘태후’의 후광은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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