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방탄소년단이 데뷔 4년 만에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2만 4000여 석 매진 기록도 함께다.
7일 방탄소년단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BTS LIVE(방탄소년단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에필로그(on stage : epilogue)’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는 “‘불타오르네’ 가사 중에 ‘애쓰지 좀 말어 져도 괜찮아’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 있다”며 “뭐든지 노력해서 해내야 된다는 게 아니라 애 쓰지 말아라, 져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꼭 10대가 아니더라고 꿈을 꾸면서 나아가고 있는 더 나이가 많은 분들도 청춘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불타오르자는 의미에서 가사를 붙였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가 예정 돼 있다. 랩몬스터는 “다음주 음악방송을 한주 꽉 채워 할 것 같고 이번에 신곡 ‘세이브 미(Save Me)’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보여드릴 게 아직 많다”며 “5월부터는 이제 아시아 투어를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끝으로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말하면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말하는 청춘 찬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앨범에 담긴 응축된 의미를 풀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