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빨간 외양간(Barn)이 있는 풍경.

2016-7-1-Red Barn

지난달 워싱턴주의 밀밭으로 출사를 가던 중에 촬영한 사진이다. 비포장 더트로드로 들어서며, 10여분이 지났을까? 어느 시골 농가의 빨간 외양간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었다. 빨갛게 페인트칠한 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외양간이었다. 위로는 실버칼라의 양철 지붕 그리고 그 외양간을 중심으로 초록색의 풀과 파란 하늘. 워싱턴의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원색적인 칼라의 외양간은 더욱 빛나고 있었다. 굳이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스케일을 가진 대자연 풍경이 아닐지라도, 이런 원색의 칼라 조화 속에서 함께 공존하는 시골 농가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나의 사진여행은 더욱 행복했다.

Profil-yang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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