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목사 미주복음방송 사장에 선임

이영선 목사 미주복음방송 사장에 선임

이영선 목사님

◆미주복음방송의 5대 사장으로 밀알선교회 미주 총단장 이영선 목사(사진)가 선임됐다. 복음방송 이사회는 지난 3월 21일 여러 사장 후보자들 가운데 이영선 목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는데 이영선 목사는 신임사장에 선임된 직후 “미주 복음방송 가족들이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며 애청자들과 후원자들의 성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방송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사명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목사는 또, 복음방송이 오렌지카운티로 이전한 뒤 줄곧 제기돼 온 LA지사 설립과 관련해 “방송 주파수가 한인타운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는 실상”이라면서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따른 예산 문제를 감안해 연구하고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영선 목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그룹 이사를 지낸 바 있다. 지난 2000 년 남가주 밀알 단장을 맡아 현재의 밀알로 성장하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2014년 밀알선교단 미주 총단장에 취임했다.

부활절 맞아 각 지역별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남가주의 LA, 벤추라, 오렌지 카운티 지역 한인교회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각 지역별로 개최된다. 우선 LA지역은 부활절인 4월 16일 새벽 5시 30분, LA한인타운에 있는 세계아가페 선교교회(담임 김요한 목사)에서 열린다. 금년에는 오렌지 카운티 지역과 중부지역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새벽예배를 드리는데 부활절 새벽 5시 30분 감사한인교회(담임 김영길 목사)에서 열린다. 또 사우스베이 지역 연합예배는 토렌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에서 5시 30분에 열린다. LA 동부지역은 5시 30분에 할렐루야한인교회(담임 송재호 목사)에서, 인랜드 지역은 언약교회(담임 오경환 목사)에서 열리며 밸리지역은 같은 시간 밸리 연합감리교회(담임 류재덕 목사)에서 열린다.

또한 벤추라 카운티 지역은 카마리오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상영 목사)에서 새벽 6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GIFT 연구원 젊은 세대를 위한 유레카 컨퍼런스 개최

유레카 컨퍼런스

◆지난 4월 1일 GIFT 상담치유 연구원은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유레카 컨퍼런스(Eureka Conference for Young Adults)를 개최했다.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의 정신건강과 관계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 에서 이 연구원 설립자이자 새 사람 전인 치유 세미나로 유명한 리디아 전 박사(임상심리학)는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또 부모나 이미 결혼한 친구들의 결혼 생활을 보면서 결혼을 꺼리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왜곡된 자아상과 타인상, 하나님상을 결혼 전에 반드 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휜돌교회, 한빛교회, 소중한교회, 은혜한인교회, 리디머교회 등에서 60여 명의 청년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의 강사는GIFT 상담치유연구원 원장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와 죠셉 메디칼그룹 원장 전달훈 박사가 맡았다. 이 두 강사는 전문 지식과 임상 경험을 영성과 조화시켜 다양한 강의와 그룹 활동, 소그룹 나눔을 이끌었는데 참석자들은 자기 자각의 기술 및 자기 감정관리 기술, 내 안의 어린아이 발견하기, 올바른 하나님 이미지 회복,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등의 강의를 통해 깨달음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GIFT 상담치유연구원은 가을에 유레카2 행사를 열 계획이며 ‘회복으로의 여행’이라는 교실을 운영하고 GIFT 생명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선출 무산

◆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 3월 27일 임시회를 열어 안건으로 총무원장 선거제도 관련 종헌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염화미소법’과 ‘직선제안’ 모두 처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중앙종회는 ‘새 특별위원회를 꾸려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조계종 중앙종회의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안이 또 차기 회의로 이월된 것인데 현행 총무 원장 선출제는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의 선거인단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지난 1994년 종단개혁 때 도입된 현행 제도는 23년간 운영하면서 금권·과열 혼탁 선거 등 폐단이 발생해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직선제는 자격을 가진 스님이 선거권을 갖고 직접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것이며, 염화미소법은 선거인단이 3명의 후보자를 추리면 종단 최고 어른인 종정이 이 중 한 명을 추첨으로 뽑는 방식이다.

가톨릭 미사 한국어 경본 41년만에 바뀐다.

천주교

◆올해 12월부터 카톨릭 미사 한국어 경본이 바뀐다. 이는 카톨릭 미사 도중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사제의 말에 “또한 사제와 함께”라고 답하는 신자들의 답변이 “또한 사제의 영(靈)과 함께”로 바뀌는 것인데 이는 라틴어 원문인 ‘엣 쿰 스피리투 투오’(Et cum spiritu tuo)에 가깝게 바뀌는 것으로, 라틴어 스피리투스(spritus)는 영어로는 스피릿(spirit) 즉 사제서품 때 받은 성령 을 뜻하는 것이다. 또 성찬 제정문 가운데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라는 문구는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로 원문에 충실하게 바뀌게 된다.

로마 미사 경본은 미사 거행에 필요한 경문과 규범을 종합한 책자로 로마 미사 경본이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어판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 1976년 이었고 이번에 두 번째로 41년 만에 미사 경본이 바뀌는 셈이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최대의 가톨릭 교구로 꼽히는 밀라노에서 한국을 깜짝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평소의 애정을 드러냈는데 교황은 25일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밀라노 대성 당에서 지역 사제와 수녀, 부제 등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3∼4명의 중국 선교사가 있었으나, 이어 두 세기 동안에는 (복음의) 메시지가 평신도들에 의해서만 전파됐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평신도로부터 자생적으로 신앙이 전파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천주교 역사를 잠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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