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간다거나 불안감 등)때문에 고생을 하게된다. 이럴 때 아주 좋은 약초가 있다.
바로 국화인데 이 국화를 차처럼 끓여서 복용하면 웬만한 편두통은 깨끗하게 사라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잔씩 마셔주면 고생하던 편두통에서 해방될 것이다. 또한 국화는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눈에도 좋고 혈압에도 좋으며 심지어 열성 감기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간혹 꽃냄새가 나서 다소 역겨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주 마시다보면 적응이 돼서 많은 분들이 나름 맛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국화를 사간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일반 건재상이나 한의원에 가서 구입하시기 바란다.
가격은 조금 비쌀 수 있다. 인체에 무독하고 장복해도 무방하다. 국화 3~5g 정도를 커피잔 한잔 정도의 물을 넣어 우려 마시면 효과를 본다.
국화를 오래 끓이면 그 효과가 반감하니 반드시 물이 끓을 때 집어넣어서 불을 끄고 5분 정도 있다가 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 국화에는 탁기를 내려주고 청기를 올려주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다음으로 구강건조증. 이 구강건조증 역시 노인분들에게 자주 보이는 증상이다. 당뇨병 때문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 당뇨가 없는 분들도 밤에 입안이 건조해 잠을 이루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 구강건조증에는 구기자가 좋다. 가장 좋은 구기자 섭취방법은 생구기자를 한 웅큼 쥐어서 그냥 씹어먹는 것인데 생구기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차선책을 말하려 한다. 역시 마찬가지로 구기자를 차처럼 끓여서 주무실 때 머리맡에 두었다가 물 대신 드시면 구강건조증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구기자는 보약재로서 우리 몸의 음을 보하고 진액을 만들어서 노인분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 구강건조증이나 안구건조증 또는 알 수 없는 열감으로 인해 생기는 번열증에 좋은 약초이다. 이 약초를 보리차처럼 끓여서 역시 장복하면 구강건조증에는 이보다 더 좋은 약초는 없다. 끓이는 방법은 물이 끓을 때 보리차처럼 구기자 5~10g정도를 집어넣어 다시 한 10분 정도 더 끓인다. 역시 무독하니 장복하거나 다량을 복용해도 무방하다.
혹자는 이밖에 오미자도 좋고 맥문동도 좋다고 하나 이 두 약초는 그 성질 때문에 효과가 구기자보다 더디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오미자나 맥문동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진액이 소진되었을 때 주로 인삼과 같이 사용한다. 참고로 이 구기자차를 끓인 물에 국화를 넣어 마시게되면 눈이 침침하거나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다.
김성진/중방의가(中芳醫家·Joong Bahng Acupuncture & Health Supplement)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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