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일본 감정기 첩보 멜로 드라마 ‘이몽’으로 안방 복귀를 확정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에서 기대와는 달리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영애의 청순 가련 이미지와 사극 분위기가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일제 강점기 시대극으로 부진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MBC ‘주몽’, KBS2 ‘황진이’, SBS ‘닥터 이방인’ 등 수십 편의 대형 드라마를 제작한 고대화 프로듀서는 최근 ‘이몽’의 제작을 시작하며,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의 연출을 책임졌던 윤상호 감독의 합류와 함께 이영애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블록버스터 첩보 멜로 드라마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으로 뛰어들어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이영애는 영화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MBC ‘대장금’,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이몽’은 대본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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