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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0)이 미국 드라마의 파일럿에 출연했다.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윤여정이 지난 9월 말 미국 LA에서 드라마 ‘하이랜드’의 파일럿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드라마가 정규 편성되려면 30~40분 분량의 파일럿을 촬영해야 하며, 방송사 등 각 플랫폼이 내부 시사에서 이들 파일럿을 평가해 정규 편성을 결정한다.
‘하이랜드’는 한국계 미국인 대가족이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한국계 코미디언 마거릿 조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를 통한 편성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규 편성이 된 것도 아니고 파일럿 촬영을 하고 온 것이라 윤여정 씨가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며 “미국에 홀로 2주간 머물며 미국식 촬영 시스템 아래 촬영을 하고 돌아오셨다”고 전했다.
한편 윤여정은 앞서 배두나가 주연을 맡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에도 출연해 영어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연합